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3일 춘천캠퍼스 집현관에서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번 개소식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과 첨단 방위산업 분야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연 총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이왕재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재연 총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의 축사 ▲현판 제막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팜클(살균제, 살충제)·㈜디알원(드론 임무장비)·㈜더픽트(디지털트윈)·㈜브이알엑스(가상현실)) 소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방산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 인큐베이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강원지역 국방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 운영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센터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하고, 강원대학교는 시설 제공 및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IT대학 내‘디지털 밀리터리학과’ 신설 및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 설립 등 국방산업 관련 학문과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방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및 ‘방위산업협의회’ 발족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 8월 전국에서 11번째로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국방벤처센터와 14개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사업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면서 강원형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26년부터 수소를 중심으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미래산업에 특화한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재연 총장은 “강원국방벤처센터의 출범은 강원대학교와 지역 방위산업 간 협력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력해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방위산업협의회, 국방벤처센터, 방산혁신 클러스터 도전까지 첨단 방위산업을 3단계로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등 5대 미래산업에 이어 여섯 번째 미래산업이 된 첨단방위산업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