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의 총파업에 대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오는 5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인천교통공사는 2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해 철도노조 파업기간에도 인천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인천지역 내 출퇴근 혼잡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인천지역 주요 노선인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에서는 열차 운행 감축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를 대비해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요 구간에서 수송력 보강에 나섰다.
철도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인선과 수인선을 경유하는 광역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3회씩 증회 운행한다. 또한, 강남역 방향 등 주요 혼잡구간 노선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광역버스(9100, 9200, 9201, 9501, M6405)의 증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29개 노선, 2360대를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파업기간 중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출근시간(07:00~09:00)과 퇴근시간(17:00~20:00)에는 노선별로 1~2회 증회 운행한다. 장기 파업 시를 대비해 예비차량 165대를 추가 투입해 주요 역과 혼잡구간에서의 시민 이동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은 파업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특히, 막차 시간은 코레일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와 연계해 늦은 시간대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기 파업 시 일반택시조합과 협력해 택시 운행 대수를 기존 4000대에서 4300대로 확대한다. 또한, 개인택시 조합에도 추가 운행을 요청해 택시 수송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중구,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중구는 저소득층 실업자와 고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내년도 모집부문은 '공공일자리 나누미', '지역공동체 일자리', '공공근로사업' 총 3가지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공공일자리 나누미 사업은 만 40세 이상 만65세 미만) 근로능력자 중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중구 구민이다.
단, 가구원별 월 세전소득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60%(▲1인 가구는 143만5208원, ▲2인 가구는 235만9595원, ▲3인 가구는 301만5212원, ▲4인 가구는 365만8664원)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류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계양구,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계양구가 오는 13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6060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각자의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소득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5년 계양구는 총 95개 분야(▲노인공익활동사업 4780명 ▲노인역량활동사업 920명 ▲공동체사업단 320명 ▲취업알선형 40명)에서 60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3011명 ▲인천계양시니어클럽 1790명 ▲계양구노인복지관 254명 ▲대한노인회 계양굳이회 255명 ▲효성·계산·동양노인문화센터 각 250명을 동시에 모집한다.
사업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월 30시간 활동 시 29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역량활동사업은 기초연금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6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일부사업 60세 이상 신청 가능), 월 60시간 근무 시 약 76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근로계약에 따라 근로시간과 급여가 결정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12월 13일까지 7개 수행기관(▲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계양시니어클럽 ▲계양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계양굳이회 ▲효성·계산·동양노인문화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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