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신축 추진 중인 사천면 방동리 과학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2건의 신축사업에 대한 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여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지식산업센터는 18개월, 복합문화센터는 10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영동권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공사비 문제로 사업 초기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비 등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추가확보 하는 등 총 사업비 258억원을 투입,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586㎡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2~5층에는 임대형 공장을 배치할 계획으로 1실당 면적은 84㎡로 총 48실을 갖추게 된다.
1실당 임대료는 보증금 700만원, 사용료 연간 총 700만원으로 예상하며, 건립 후에는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연물 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주문진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로 조성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100여명이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과 편의점, 체력단련실, 독서 공간 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2건의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 견학, 기업체 내 근로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하여 세부 운영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과학산단 및 농공단지 확장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착공 예정으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전 기업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인큐베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진출하기 전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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