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과 카지노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하이원포인트(콤프) 지역사용제도를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월부터 지역사회단체 및 지역가맹점 대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 1일 사용한도 증액 ▲가맹계약 대상 업종 확대 ▲신규가맹점 모집절차 간소화 등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강원랜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포인트 1일 사용한도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증액 ▲가맹점 계약 가능 업종 17개에서 30개 이상으로 확대 (지역화폐 사용제한 장소 제외) ▲전자계약을 도입한 지역가맹점 계약체결 방식 간소화 ▲신규 가맹점 상시 모집 등 개선책을 내놨다.
특히, 건전한 포인트 거래질서를 교란시키는 부정사용에 대해서는 가맹점 자격제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제재기준 강화의 내용도 포함됐다.
포인트 1일 사용 한도가 1인당 5만 원 증액됨에 따라 연간 최대 100억 원이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되며, 가맹계약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 오랫동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향토기업인 만큼 지역상생의 가치를 담아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하이원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비스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카지노이용객이 게임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폐광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서, 2004년 3월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약 3,900억 원이 지역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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