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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스킨쉽’ 주력 ... ‘고향 안동’ 찾아 이철우 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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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스킨쉽’ 주력 ... ‘고향 안동’ 찾아 이철우 지사 면담

경북 ‘최대 이슈’ 현안 논의 예상... 경북.대구 통합, 경북 국립의대 신설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공식일정을 대구·경북(TK)에서 시작하며 고향인 안동을 방문한다.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로 사법리스크 위기에서 한숨 돌린 이 대표가 대구·경북(TK)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외연 확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12월 1일부터 안동(대구·경북(TK) 포함)을 시작으로 대구·경광주·전남을 연달아 방문한다.

이 대표가 여당인 국민의힘 텃밭 지역인 대구·경북을 찾는 것은 외연 확장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1일 이재명 대표는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민생경기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예결위 심사‧본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초 정부 예산안 최종 확정에 앞서 예결위 심사 기간이 국회 증액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 판단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강조하며 적극 구애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의료환경이 가장 열악한 경북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의 목소리도 전한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고향인 안동마저도 이 대표에 대한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높은 상황에서 12월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택한 것을 두고 민생에 대한 경청과 고향에 대한 애뜻함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는 시점이라, 지금은 여·야가 아닌 지역 현안과 도민의 바램만을 두고 이재명 대표를 맞아야 한다는 지역 정치계의 전언도 나온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지사와의 면담 이후 비공식 일정을 통해 지역 현안을 듣고 경북.대구 통합, 경북 국립의대 신설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지며,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민생경기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2일에는 대구에서 지난달 재·보궐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뒤 법원을 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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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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