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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발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내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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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발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내일 개통

하루 왕복 8회 운행…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대 주파 가능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된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성남과 중부권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중부내륙선 노선도. ⓒ성남시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의 신설 노선으로, 총 1조338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에 개통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은 앞으로 살미역과 수안보온천역 및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와 시외버스 이용 대비 각각 30분 이상 및 9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계된 △수선광주선(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계획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수서에서 문경과 상주 및 김천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북남륙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문경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둔 가운데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이 두 지역 간 생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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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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