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학통합에 합의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 명의로 의과대학 예비평가인증을 신청한다는 뜻을 담은 공문을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직접 방문해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 15일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전라남도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을 설립하고자 대학통합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학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양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을 목표로 2024년 12월까지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2026학년도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을 신청하는 등 차질없는 대학통합과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 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예비평가인증 신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과 평가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초일류·초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의료 체계 발전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핵심 과업인 만큼 정부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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