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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로 사망 11명 중부내륙고속도로"...선행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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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로 사망 11명 중부내륙고속도로"...선행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가장 많아

경북경찰, "졸음 참으며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

경북경찰청이 올해 경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1개 노선에서만 사망자가 11명 발생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를 가로지르는 10개 노선 평균 치사율(7.8%)에 비해 2배가 넘는 것(16.9%)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이 올해 경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

또한 고속도로 사망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선행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78%, 18건)했으며, 그 다음으로 도로공사 현장을 통과하며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13%, 3건)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은 연말까지 중부내륙선 위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운전자 대상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에도 안전시설 개선 및 졸음운전시간대 순찰활동 증대 등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기에 선행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꼭 유지해 주시고 졸음을 참으며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속도로 추돌사고 영상 ⓒ경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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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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