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청년 주거 안정을 목표로 ‘전북형 반할 주택’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전북도는 통해 도내 인구 감소 우려 지역 11개 시·군에 총 500세대를 공급하며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반값 월세, 출산 가구 월세 면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전북형 반할 주택의 주요 혜택은 최대 5000만원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세의 50% 수준으로 월세를 책정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자녀를 출산한 경우 월세를 전액 감면 받을 수 있으며 1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만 18~39세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로 귀농·촌인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반할 주택이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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