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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남 농촌체류형 쉼터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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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남 농촌체류형 쉼터야 반갑다

이은호 경남 함안 군북 백이산교육농장대표

새로운 패턴의 치유농업 시작의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막의 시대를 걷어내고 형질변경없이 내년부터 실시하게 될 농촌체류형 쉼터를 10평 이내로 지울수 있다는 소식이다.

치유농업에 관심있는 농부인 나는 이러한 국가정책을 적극 환영한다.

더군다나 농촌 인구 감소와 마을소멸의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려는 방향전환적 정책이라 생각한다.

▲이은호 경남 함안 군북 백이산교육농장대표. ⓒ프레시안(조민규)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체류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경험하거나 농촌지역에 정착하기 전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시설이나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쉼터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녹색갈증과 회귀본능을 일깨워 자연에 머무르는 힐링의 시간을 늘이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이며 스트레스 감소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떨어져 살수있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고령인구 증가하고 GPT와 AI의 발전이 속도를 내면서 근로시간이 급격히 감소하고 게으른 삶이 일상이 되어갈 것이다.

이러한 괴물의 등장은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분야에서부터 서서히 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삶의 중심에 체류형 쉼터는 인간다운 삶을 한몫 할것으로 본다.

산림·강·논밭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환경 조성, 숙박·공동 주방·문화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 구비와 농작물 재배·지역 문화 체험·전통 음식 만들기 등이 활발해지면서 소멸하는 농촌은 희망의 불빛을 보게될 것이다.

처음에는 단기체류로 시작한 도시민들이 나이가 들어 퇴직을 하면서 체류형 심터는 눌러 사는 주거지로 변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체류형 쉼터가 12년 후에는 상시 주거할수 있는 주택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양로원으로 들어가 죽음을 맞이할때까지 주사와 약물로 살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도시민들을 시골로 유인해 퇴직후 시골에서 살수있도록 자연의 손길에 맡기는 획기적인 국민건강관리 시스뎀인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치유효과를 내는 치유농업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농촌의 다양한 환경과 자원들이 치유농업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농촌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보이는 치유농업도 치유농업사를 양성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농가에는 그리 도움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촌 지역에서 도시민들이 관심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뿐 아니라, 체류형쉼터는 거주할수 있도록 화장실 수도 전기 난방 등을 설치할 수 있어 며칠식 머물다가 가도 불편하지 않토록 규제를 풀었다는것에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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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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