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를 도입·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22년과 2023년 정선읍, 고한읍에 각각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를 보급·운행 중이며 올해는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기 보급된 소형 노면 청소차 보다 성능 및 관리가 수월한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2대를 올 연말까지 신동읍과 남면에 보급·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지 도로에 투입되는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는 도로에 쌓인 먼지 및 쓰레기 등을 흡입하고 살수 설비가 되어 있는 건·습식 청소차로 도로의 상태, 날씨에 따라 적정하게 청소를 실시할 수 있어 도로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가지 도로 230km에 대해 1권역(정선, 북평, 여량 임계)과 2권역(고한, 사북, 신동, 화암, 남면)으로 나눠 노면 청소도 추진된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지역의 도로 환경에 적합한 전기노면 청소차 도입으로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은 물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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