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내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들의 오랜 염원인 보훈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고창읍 교촌리 233-5번지 일원에서 보훈회관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회,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지역 내 8개 보훈 단체장 및 보훈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94.18㎡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고창군의 보훈단체들이 협소하고 열악한 기존 환경에서 벗어나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훈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훈을 주제로 한 전시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훈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보훈회관 신축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안전하고 튼튼한 시공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 가족의 복지와 보훈단체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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