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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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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착공식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국제적 규제 대응 기반 마련

▲안병구 밀양시장이 26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6일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융합연구단지 사업 현장에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안병구 밀양시장, 박상웅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을 포함한 나노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관계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국제적인 규제 대응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5억원 포함 총사업비 340억 원으로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2만㎡의 부지에 인체 유해성 및 생태독성 평가,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를 위한 장비 62종과 동물사육시설(생물 안전 레벨 2등급)을 포함한 연 면적 4,136㎡(지상 2층)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나노물질 안전성 기반을 구축해 국내 나노 기업이 규제 대응 및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의 선제적 진입과 안전한 나노기술 활용을 통한 미래산업 육성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시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GLP(환경부, 식약처, 농진청) 및 KOLAS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외 규제 대응 원스탑(One Stop)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규제 대응 교육과 컨설팅, 통합정보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참여해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국제 수준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준공은 내년 9월, 센터 개소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박상웅 국회의원은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 국·도비 확보와 나노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와 지원을 받게 되어, 국내 나노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양에 구축되는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가 나노 소재·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등 국제적인 규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며,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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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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