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지난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9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이날 시상식은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통한 변화‧혁신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미래가치창조 경영 부문에서 수상한 오 군수는 지방 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인구를 분석해 지역 경제 활력도를 높여 나간 점이 호평을 받았다.
'기관장 혁신 리더십'은 이번 오태완 의령군수 수상에 결정적 이유가 됐는데 전국 최초로 지방 소멸 위기 전담 조직과 소멸 대응 조례 제정, 정주 인구 개념을 벗어난 '생활인구'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을 주도해 나간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축제 부문 관광산업발전 공로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도 동시에 진행됐다.
오 군수는 세계 최초 '부자'를 주제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기획했고,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 콘텐츠 확충을 목표로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를 연결하는 '초일류 관광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회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단순히 물질적인 부(富)만 좇는 축제가 아니라 '부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우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지향점이 지금 시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군민 덕분으로 좋은 상을 두 개나 받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일에 더욱 헌신하고, 좋은 정책으로 군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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