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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와 친구 하실래요" 곡성군 팜파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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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와 친구 하실래요" 곡성군 팜파티 개최

도시 소비지 100여 명 초청 직거래 장터 마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와사비와 친구 하실래요'라는 주제로 옥과면 소재 와사비체험센터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에 도시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팜파티'를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팜파티는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도비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한 사업으로 도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날의 곡성으로 초대 '와사비 팜파티'ⓒ

곡성 와사비 재배는 2023년 전남농업기술원 공모사업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5농가 0.8ha 면적에 와사비 근경재배 외에도 쌈채와 장아찌용 와사비잎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화 틈새 소득작목 와사비 농산물과 와사비김치, 와사비국수 밀키트, 와사비짱아찌 등 가공식품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고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째즈공연'도 마련됐다.

더불어 와사비 김치, 국수, 페스토에 대한 소비자 시식평가도 함께 이루어져 반응이 뜨거웠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팜파티 행사를 통해 "곡성 농가와 인연을 맺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구매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소규모의 직거래 판매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파티에 참여한 고객은 "와사비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니 신기하고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어 팜파티의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고 흡족해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촌을 소개함과 동시에 곡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팜파티 등 소규모 마케팅을 펼쳐 농산물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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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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