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경남 창녕군수는 25일 제317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성 군수가 제시한 내년도 역점 시책은 군민 중심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행정도시 건설, 모두가 안심하는 든든한 복지․안전도시 구현, 삶이 풍요로운 품격 있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실현이다.
먼저 ‘군민 중심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해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모두가 안심하는 든든한 복지․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액 상향, 관내 병원에 소아청소년과 개설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와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인 재난 예방 및 대응시스템을 운영하여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나가고자 한다.
‘삶이 풍요로운 품격 있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부곡온천 활성화와 화왕산 숲체험 패밀리 테마파크, 4개 권역별 명품 파크골프장, 창녕읍 옥천저수지 둘레길,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등을 조성해 유네스코 3관왕 도시에 걸맞은 역사․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2026년 함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를 화합과 문화의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되는 성공적인 체전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실현’을 위해 우포늪 생태치유 코스와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으로 습지 복원과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녕 마늘․양파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과 창녕다움 가공센터 운영 등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와 살기 좋은 부자 농촌 조성에도 힘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국제 인증 4관왕 도시이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우리 창녕의 재도약을 위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6.9% 증가한 7,103억 원으로, 군정 사상 최초로 본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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