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박지영) 4학년 김지훈, 김해정 학생이 지난 22일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저출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만세(청년이 만드는 살만한 세상)’ 정책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저출산 정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내 6개 대학에서 총 9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지훈, 김해정 학생은 맞벌이 부부 자녀 양육 지원 서비스 ‘One For All’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내용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아동 보호센터 및 돌봄 센터와 부모를 연결하는 ‘자녀 돌봄 서비스 제공’, 지역 주민의 자발적 자원봉사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화폐 포인트로 보상하는 ‘자원봉사 인력 확보 및 보상 시스템’, 지역 내 기업 취업 시 포인트를 가산점으로 활용해 주민의 경제적 참여를 유도하는 ‘취업 가산점 부여’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이 사업이 맞벌이 부부에게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자원봉사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연결망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훈 학생은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으며, 배운 이론을 정책 개발에 적용하는 과정은 도전이자 시험의 장이었다. 하지만 습득한 지식을 잘 녹여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영향력 있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김해정 학생은 “저출산 문제는 단순한 사회적 이슈를 넘어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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