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세외수입도 올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를 판매해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REC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인정하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화제도(RPS)에 따라 발전설비 용량 500MW 이상을 보유한 발전사업자는 총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됐다.
따라서 공급의무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채우기 위해 REC를 구매하여야 한다.
군산시가 판매하는 REC의 경우 공공 소각시설의 생활폐기물 소각을 통해 생산한 전기 발전량에 따라 발급받은 것으로 연간 REC 발급량은 공공 소각시설에서 4000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300개 정도이며 2024년 11월 현재 평균 매입 가격이 7만5000원 정도로 매년 3억 원 이상의 판매 수입이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REC 판매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생활 쓰레기 발생은 줄이고 재활용 분리 배출량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를 배출할 때 시민 개개인의 작은 도움이 환경미화원, 재활용 선별원에게 업무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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