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내버스 5개 노선에 대한 증차 등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에는 시내버스 80번, 150번, 567번, 900번의 운행 대수를 늘리고, 9번 버스의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해당 노선들은 운송업체의 재정 및 경영 문제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어져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5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키로 하고 기존 운송업체로부터 노선을 반납받아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80번 시내버스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으로 빠른 연결과 GTX 운정중앙역을 경유하도록 조정돼 철도와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다만, GTX 운정중앙역 도로 개통 전까지는 산내마을 중심상가 정류장에서 출발하게 된다.
150번과 900번 노선은 증차와 함께 일부 경로가 변경된다. 9번 노선은 운행 횟수가 하루 2회 추가된다. 또한, 567번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경일 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이번 개편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증차를 통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