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수료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엑스빅(xVic)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엑스빅은 올해 신설된 스포츠 분야에서 창업 1년 만에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엑스빅의 ‘퍼팅 뷰’는 퍼터에 직접 부착하는 구조로, 내부에 탑재된 3D 모션 센서와 온디바이스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퍼팅 모션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또한 퍼팅 예상 거리와 임팩트 순간 페이스 각도를 OLED를 통해 바로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골퍼들이 매트 없이도 어디서나 쉽게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특허받은 퍼팅 모션 분석 알고리즘은 퍼터 모션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퍼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헤드 무게, 샤프트 길이, 그린 스피드와 같은 다양한 변수를 학습해 마치 실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팅 감각 향상에 효과적이다.
최원혁 마산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은 ”우리 센터 수료기업인 엑스빅이 이번 CES 혁신상을 받아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빅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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