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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겨울은 따뜻해요"…무주군, 외국인 유학생에 겨울 외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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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겨울은 따뜻해요"…무주군, 외국인 유학생에 겨울 외투 기증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의 기관, 단체 함께 동참, 훈훈함도 함께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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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전주기전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겨울 외투 385벌을 기증했다.

겨울외투 나눔 행사는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석진숙)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외투를 수집, 선별한 것으로 무주군청을 비롯한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자모회, 무주군태권도협회, ㈜한국수력원자력무주양수발전소, 무주군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무주군가족센터,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경찰서 등이 함께 했다.

20일 무주군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부총장, 김광수 교무학생처장, 기익환 교무학생부장, 차경선 사회복지상담과 교수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자리했다.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부총장은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대부분 고온다습한 지역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오다보니 한국에서 겨울나기를 힘들어 한다”며 “이번에 유학생들에게 전달해 주신 겨울 외투는 옷을 넘어, 건강한 유학 생활을 바라는 따뜻한 응원”이라고 밝혔다.

석진숙 회장은 "무주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외투가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나눔 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나눔을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주민들이 외투를 수집, 선별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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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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