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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양 군의원 "무주지역 경로당 33곳 인터넷 상품 중복 가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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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양 군의원 "무주지역 경로당 33곳 인터넷 상품 중복 가입 논란"

무주군 사회복지과 행감서 '세금 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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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의회 31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최윤선 의원) 3일 차 사회복지과 소관 감사에서 경로당 인터넷 중복 가입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해양 위원(가 선거구)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무주군 관내 270개 경로당에 설치되어 있는 인터넷, IPTV 등이 이미 A사에 가입되어 매년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데도 불구, 일부 경로당에 B사 인터넷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부서의 해명을 요구했다.

기존 가입은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에서 인터넷 22년 6월, IPTV 23년 6월 가입, 설치를 완료했지만 무주군청 사회복지과는 올해 6월 또 다른 예산을 지원받아 33개 경로당에 이중으로 설치했다는 것이다.

군청 내 부서끼리 업무협의나 확인도 없는 업무 진행으로 2024년 관련 예산 총 1억 652만 원(도비 30%)의 일부를 낭비하게 됐으며 더 큰 문제는 요금이 2025년 1월까지 위약금 관계로 계속 지출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은주 사회복지과장은 “미리 확인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한 것을 인정하며 앞으로 이런 미숙한 행정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답했다.

한편, 무주군도 예외없이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행정의 더욱 세심한 업무처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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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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