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은 성과로, 진주시가 명실상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분야 전국 최고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수의 유입률, 처리효율, 방류수의 수질, 그리고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14개 항목에 대해 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전국 10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였으며 1차 평가를 통과한 우수한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 심의위원회가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1차 서류심사에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폐수 처리에 대한 효율성, 시설 개선 등에 우수한 성적을 받아 1등으로 통과하였으며 이후 1차 통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야 전문가들의 2차 심사에서도 역시 1등으로 통과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진주시 평가 대상시설은 정촌과 뿌리산단 내 폐수를 처리하는 정촌공공폐수처리시설과 사봉일반산업단지와 사봉농공단지 내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사봉공공폐수처리시설이다.
시는 오는 2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운영 연찬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허현철 교통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전국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가슴 벅차다”며 “앞으로도 폐수처리장의 효율적 관리로 녹조대응 등 물 관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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