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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경진 교사 유족, 순직 7년 만에 전북교육감 위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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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경진 교사 유족, 순직 7년 만에 전북교육감 위로 받아

서거석 교육감, 유족 초청 '안타까운 죽음'에 유감 표명..."교원 보호 지원 체계 마련"약속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고(故) 송경진 교사의 유족을 초청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유감을 표명하고 근정포장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7년 8월 교육청 감사 개시 통보 이후 발생한 고인의 사망에 대해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였다.

고 송경진 교사는 2020년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9년간 학생 교육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날 근정포장 전수식과 함께 공로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고인의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당시에는 교육청 내에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심리적 지원 체계가 미흡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전북교육청은 유족의 요청인 고인의 교감 특별승진을 위해 관련 자료를 보강해 교육부에 조속한 특별승진 승인을 촉구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고인과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행정 조사 절차 등을 정비하겠다"면서 "유사상황 재발 방지를 위해 교사 대상 사안 처리 절차와 관련한 진술거부권 보장, 신뢰관계인 및 변호사 대리인 동석, 이의신청권 보장 등 교원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보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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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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