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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통취약지역 주민 지원 ‘행복콜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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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통취약지역 주민 지원 ‘행복콜버스’ 확대 운영

2025년부터 기존 4개 권역 8대에서 5개 권역 10대로 운행 예정

▲군산 행복콜버스 확대 운영ⓒ군산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산골 오지 등 교통취약지역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 중인 ‘행복콜버스’를 2025년부터 기존 4개 권역 8대에서 5개 권역 1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유선 연락을 통해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정류장까지 왕래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8년 회현면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도입 이후 버스 대기 시간이 상당 부분 감소했으며 특히 시내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안까지 콜버스가 운행해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회현면 1대, 임피면 서수면 4대, 대야면 2대, 가력항 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2월에는 옥구·옥서 권역에 2대를 추가 투입해 총 5개 권역에 1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방식은 ▲회현면과 임피면, 서수면은 호출제 ▲대야면은 노선제(오전)와 호출제(오후) 혼합 ▲가력항은 배 시간표에 맞춰 1일 3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회현면은 7시부터 18시, 임피·서수·대야면은 7시부터 22시까지이며 요금은 500원으로 시내버스로 환승할 때는 본 요금의 500원이 차감된 금액만 요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마을 길이 좁아 버스가 운행하기 힘든 지역에 행복콜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을 편리하게 모셔다 드리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8월 1일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을 통해 일부 노선을 축소하고 행복콜버스를 확대 운영해 매년 증가하는 시내버스 운행 적자에 대한 재정지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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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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