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 열어

구리가족센터 한국어반 수강생 대상 추천 받아 진행, 한국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 제공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세 차례에 걸쳐 구리도매시장 내 위치한 쿠킹스튜디오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요리교실은 지난 2020년에 시작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구리시가족센터에서 한국어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8명씩 3회에 걸쳐 총 24명이 참석해 요리를 배우며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제철 재료와 전통요리를 주제로 한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맥적구이, 궁중떡볶이, 깍두기를 직접 만들며 한식 문화를 체험하고, 한식 관련 교육도 진행하여 한국의 전통 양념,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홍하늘 씨는 “태국과 한국의 음식 문화는 다르지만 한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이번 체험으로 조리하고 음식 간 맞추는 방법을 알게 되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만든 음식을 집에 가져가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구리도매시장 내 위치한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 현장.ⓒ구리농수산물공사

공사 김진수 사장은 “구리시 관내 결혼이민자분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고 건강하고 맛 좋은 한식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내 유대감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