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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 본격 철새이동철 맞아 AI방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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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 본격 철새이동철 맞아 AI방역활동 강화

농장 내 집중 방역소독…농가방문 자체 권고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은 본격적인 철새이동시즌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강화에 나선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군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검출된 이후 전국적으로 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과 6건의 야생조류 AI 검출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농장 내 방역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역 내 고위험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차단방역 실천을 독려하고, 농장 내 동선에 대한 집중소독을 시행한다.

▲ⓒ완주군

또한 야생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만경강(삼례교-> 익산 춘포면, 오산면 방면) 철새도래지에 축산 관계자들의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일반 주민들도 출입자제를 권고했다.

농장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시 외부에서 입은 옷과 신발을 작업복과 작업 신발로 교체하고, 축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전용 장화로 갈아 신어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해야 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장내에서 근무하는 농장주와 종사자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주요 이동동선을 선정하고, 해당 동선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며 집중소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선제적 대응으로, 가금농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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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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