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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도의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중장기 로드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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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도의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중장기 로드맵 촉구

호봉제 타 시도 수준 맞추기 위한 예산 편성 및 방안 마련 촉구

전북지역 아동들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원(순창·진보당)은 13일 복지여성보건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아동들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장기적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오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전문성을 갖고 도내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에 헌신해 왔지만 여전히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전국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로 인해 종사자들이 불만과 절규가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과 인천 등 타 광역시도에서는 31호봉까지 적용되고 있으나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10호봉 상한제에 묶여 있으며 현재 10호봉조차도 100%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타 시도를 기준으로 중간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자치도가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처우개선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자치도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예산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계획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하며 앞으로 재정당국과 시군과 협의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문제는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 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북자치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뿐만 아니라, 전북자치도 내 다양한 복지 분야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은미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물론 도내 모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지원하고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정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전북도의회 인터넷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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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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