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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단국대, 원자력 발전소 정비기술 혁신·기술인재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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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단국대, 원자력 발전소 정비기술 혁신·기술인재 육성 나서

국내 원전설비 정비 기술개발 상호협력

한전KPS가 산학협력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정비기술 혁신과 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14일 한전KPS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전KPS는 종합기술원 이석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발전설비 표면응력개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해 국내 원전설비 정비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전KPS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하기로 한 표면응력개선 기술은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의 헤드 관통관 균열을 예방하는 정비기술로 균열 발생시 이를 교체하기 위해 수반되는 발전소 정지 기간 및 비용발생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방사능 피폭 위험성을 저감시키는 장점을 가진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이석재 원장(사진 횐쪽)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완제 단장(사진 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PS

이 밖에도 한전KPS와 단국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표면응력개선 기술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관련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연구개발 기술자문 및 인적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표면응력개선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한전KPS-한국수력원자력-EPRI(미국 전력연구원)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해 표면응력개선 기술의 국제적 기술검증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이석재 원장은 "양 기관의 기술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원전설비의 예방정비분야에 있어 R&D 역량 강화와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했다"며 "특히 표면응력개선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따른 원전 계속운전과 맞닿아 한전KPS의 원전특화사업 및 긴급복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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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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