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센터장 염장수, 이하 KLACC)가 강원랜드 감사실, 생명사랑 협의체와 함께 ‘녹색치유농장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은 과몰입 장기체류자, 단도박자 등을 대상으로 농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단도박 상태를 유지하고 사회 복귀와 재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정선군 남면 엔젤농장에서 열린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 참가자를 비롯해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실 직원, 염장수 센터장, 생명사랑협의체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1,500kg의 김치 담그고, 땀 흘려 기른 농산물을 수확하는 보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올해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KLACC은 13일 오후 김장김치를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기증된 김치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과 지역 장기체류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단도박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생명사랑협의체와 협력해 단도박자의 안정적인 일상복귀를 돕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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