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1일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22일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신속 지원을 요구한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주민 동참 소음측정 실시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확정 △전기세 지원 등 추진 △피해지역 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소음피해에 따른 가축 농가 피해 조사 △대남방송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 운영 등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피해지역 대부분이 노후농가주택으로 소음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가구별 이중창문 설치를 위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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