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롯데마트와 함께한 전통시장 노후시설물 업사이클 제품 대체 설치 민관협력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으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수원남문로데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롯데마트 영업점에서 발생한 홍보용 폐현수막을 활용해 바닥 마감재, 의자 등을 업사이클(재활용) 제작했다. 또 롯데마트 기부금으로 업사이클 건축 자재 제작 및 전통시장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다.
진흥원은 전통시장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폐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중요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 같은해 8월에는 롯데몰 수원점에서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RE:EARTH 리&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 지속가능한 세컨핸드 의류 전시·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해 기쁘다”며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과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세진 남문로데오상인회장은 "업사이클 제품으로 개선된 시설물 덕분에 시장이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선도적 사례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관협력 모델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전통시장들과 상생과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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