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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조업 중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행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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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조업 중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행위 집중단속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행위 집중단속ⓒ군산해양경찰서

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대해 승선원 변동 미신고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11일부터 30일까지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출·입항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한 조업 계도 활동과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검문 검색을 실시하고 실제 승선원과 어선출입항종합정보시스템 상 신고된 인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 불일치 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승선원 변동 신고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고 된 인원과 실제 탑승 인원이 일치하지 않아 구조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어선의 승선원이 변동됐을 때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1차 경고, 2차 10일 어업정지, 3차 15일 어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선원명부는 해양사고 구조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를 위한 필수 정보”라며 “안전을 위해 어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승선원 변동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년 군산 관내에서 총 93척이 승선원 변동 미신고로 적발됐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53건의 단속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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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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