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아파트 하자보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5일) 기흥구 지역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60명과 생활환경 개선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자대표들은 마을버스 증차와 도로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공동주택(18건) △도시·건설(4건) △도로·교통(28건) △안전·보건·환경(10건) △교육·문화(3건) 등 총 63건의 건의사항을 시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22건은 처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사항이었으며, 26건은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만, 법률적 문제 등으로 시가 직접 해결할 수 없는 건의사항도 15건이었다.
특히 직접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자대표들은 당초 도면과 다른 하자보수 발견 시 소극적인 시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입주자들의 민원 제기에도 시가 임대차분쟁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채 문제를 방치했다면 무책임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하자보수 문제는 입주자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임대차분쟁위원회의 가동 등을 통해 시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하자보수 문제와 관련해 해당 업체가 소극적일 경우에도 시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에도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이 시장은 오는 12일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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