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포함해 국정감사 불출석, 위증, 국회 모욕 등의 사유가 있는 증인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고발 대상 명단에 반발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퇴장했다.
국정감사 불출석을 사유로 고발키로 한 증인은 김건희 전 대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36명이다.
김건희 전 대표의 모친 최은순 씨, 김건희 전 대표 관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김영철 북부지검 차장검사 등도 고발 대상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카카오톡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가자 중 한 명인 송모 씨 등 5명도 국회 모욕 등의 이유로 고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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