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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1년 동안 도주 행각 40대 마약 판매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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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1년 동안 도주 행각 40대 마약 판매책 검거

도주 중이던 판매책 끈질긴 추적 끝에 은신처에서 검거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말부터 도주중이던 마약(필로폰) 판매책인 피의자 A씨를 1년여 동안 끈질기게 추적, 은신처를 급습해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지역내 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이 피의자 A씨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상습적으로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마약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추적하여 지난해 말 범죄에 가담한 선원과 전달책은 검거하였으나 당시 수사상황을 눈치 챈 피의자 A씨는 잠적해 도주 행각을 이어 왔다.

사천해경 마약수사전담팀은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오랜 시간 탐문과 잠복 등을 거쳐 은신처를 알아낸 뒤 외부활동을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서던 피의자를 덮쳐 검거했다.

▲사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천해경

피의자 A씨는 마약사범으로 교도소 수감 중 이미 검거된 피의자들과 친분관계를 형성한 후 수 년간 정보를 교환하고 필로폰을 거래해 왔던 것으로 확인하고 이미 검거된 피의자들은 렌트카를 빌려 전국을 돌며 대량의 필로폰을 매매한 뒤 모텔 등에서 투약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피의자는 모두 9명으로 지난해 피의자 5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A씨도 구속 송치함으로써 총 6명을 구속 송치했다.

사천해양경찰서는 “마약범죄는 특성상 반복되는 범죄행위이므로 공급․알선․판매․투약사범부터 유통총책까지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으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모든 역량을 쏟아 마약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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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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