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7%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심지어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육성이 공개되기 전 실시한 것이다.
<문화일보>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27일~28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17%, 부정평가는 7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김건희 영부인 문제 해법으로는 '야당이 추천한 특검의 수사' 응답률이 30%였고, '중립적 특검의 수사'가 27%였다. 과반 이상이 '특검 필요성'을 언급한 셈이다. '대내외 모든 활동 자제'는 20%, '특별감찰관 도입'은 11%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였고,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39%였다.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 6%로 나타났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 2%로 나타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 1%였다. '없다'는 26%, '모름·무응답'은 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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