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9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 계획이 지난 29일 열린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신청사 착공에 들어가 2029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 11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현 교육청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현 청사의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공공기관 권장 면적의 40%인 수준인 22㎡로, 타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인 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직 및 정원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시교육청은 본관과 신관을 철거한 뒤 연면적 2만6272㎡로 신청사를 개축해 총 3민2336㎡ 규모의 청사를 재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현 청사(1만4273㎡)의 약 2배 규모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차가 불가피했다"며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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