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대표자동차부품 전문기업화신이 29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국내복귀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중국에서 유턴한 자동차 부품 기업 화신은 자동차 섀시 및 바디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 및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도의원,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복귀 1호기업인 화신의 대규모 투자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1만 8천여 평 부지에 준공된 공장은 경량화 샤시 부품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설비를 갖췄다.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 생산이 가능한 경량화·친환경차 부품 생산 거점으로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35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화신의 국내복귀와 투자사업장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하이테크파크지구의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화신의 국내복귀 투자사업장 준공이 영천시와 협력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산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신과 같은 기업이 영천시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