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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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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 공연 개최

오는 11월 8일, 11월 9일 … 판소리 매력, 재즈·국악의 만남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11월 9일 오후 35시 2회에 걸쳐 기획공연 판소리아지트놀애박스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공연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공연은 제주도 무속신화인 ‘생불할망본풀이’를 각색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2024 공연예술 유통’에 선정되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강릉시

아기를 점지해 주는 생불신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탄생, 여성의 모성,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담아낸 판소리 드라마로, 정직하고 뚝심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공연의 특징은 배우 1인과 2인의 코러스 그리고 다양한 악기(베이스,피아노,기타,장구)가 어우러진 10여곡의 소리대목을 선보인다.

제주 지역 특색과 재즈 사운드가 결합되어 제주 민요와 무가를 새롭게 해석한 독특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해안 별신굿 지화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무대 연출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박인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대표가 직접 극본, 연출, 작창을 하였으며, 작품 창작에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정연락 전승교육사와 음악그룹 나무 최인환 대표가 지화작가와 작·편곡,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전통 판소리의 매력과 재즈와 국악의 만남 그리고 무대에 수놓은 전통 지화로 눈으로 귀로 색다른 경험할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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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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