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군포시 당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상생드림플라자'가 이달 중 준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군포 당동 일대는 1970년대 후반 군포역 인근에 공장 및 산업시설이 이전하면서 지역 경제개발이 활발히 진행됐으나 1995년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생활권이 분리돼 상대적으로 개발이 저조했다.
이후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뉴타운 사업을 추진했으나 재정비촉진지구 해제로 지역 쇠퇴 현상이 심화돼 왔다.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당말멀티파크 조성 등 역세권 활성화와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생드림플라자는 군포 당동 778-25번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441.07㎡ 규모로 건립 중이다. 공영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창업·취업 지원센터, 마을카페, 판매전시장,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상생드림플라자 내에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는 상생협력상가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취업 지원센터가 마련된다. 주민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영상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춘 영상미디어센터도 들어선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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