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메카트로닉스 연구원은 24일 '몽골 신산업 수출 컨소시엄 세미나 및 바이어 상담회'에 참여해 몽골 대학 및 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창원대학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지역 내 재제조 기업인 ㈜카스원, ㈜상림엠에스피, 대신엔지니어링 3개사와 함께 참석했다.
몽골 기관과의 이번 협력은 순환 경제에서 새로운 사업의 발견과 확장을 지원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산업 단계에서 자원 효율성을 개선하고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것이다.
세미나 및 바이어 상담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으며, 몽골 정부 기관, 협회, 산업 기계 및 건설 기계 부문 기업 대표를 포함한 80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높은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창원 지역기업 3개 회사 외에도 산업 및 건설 기계 재제조에 참여하는 약 20개의 한국 회사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 참가자들은 몽골 시장에 재제조 제품을 선보이며 두 나라 간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 행사를 통해 창원대학교는 3개 지역 회사와 함께 몽골과학기술대학교 지질광업대학과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협력 내용은 산업 기계 재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인력의 교류 및 교육, 품질 인증 시스템 구축 및 확대, 생산 및 기술 정보 교환, 몽골 내 시장 유통 협력에 중점을 뒀다.
설상석 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글로벌 자원·제품 시장은 탄소 중립(Net-zero)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 산업, 자원 순환형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연합이 최근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배출량 거래 제도를 강화하면서 재제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재제조 제품이 해외 시장, 특히 시장 잠재력이 큰 몽골과 같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설 부소장은 이번 세미나와 바이어 상담회가 새로운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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