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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책임 진다' 명패 치우고 '김건희만 책임진다'로 바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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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책임 진다' 명패 치우고 '김건희만 책임진다'로 바꾸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고 쓰여진 집무실 명패를 치우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집무실 명패부터 치우십시오. 지금 도대체 무슨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어제(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뵀다. 2주기가 되도록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셨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또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기도 파주 대성동 마을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들은 일상은 참담 그 자체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민생 경제는 어떤가. 2분기 연속 성장률 쇼크에도 정부의 진단과 대책은 한가하기만 하다. 적극 재정이 필요한 때인데도, 무책임한 긴축재정만 고집하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여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최소한의 책임 있는 조치도 없었다. 국민 안전, 민생 경제 다 포기하고 '여사'만 책임지겠다는 건가"라며 "대통령이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은 간명하다. 김건희 여사 의혹은 특검에 넘기고, 민생과 경제, 국민 안전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할 거면, 차라리 명패를 '김건희만 책임진다'로 바꾸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친 뒤 박장범 KBS 앵커에게 집무실 책상에 놓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물인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명패를 소개하고 있다. 이 명패는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치고 귀국하며 건넨 선물로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의 좌우명을 새긴 것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에서 '집무실 책상에 두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트루먼 대통령의 명패를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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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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