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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돌 던져도 나는 역주행 한다? 던지는 국민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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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돌 던져도 나는 역주행 한다? 던지는 국민이 문제인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한 데 대해 "돌을 던지는 국민들이 문제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냐면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고 했는데) 저는 참 이게 그러면 누가 문제인 건지. 돌을 던지는 국민들이 문제라는 건지. 저는 그렇게도 들리더라"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를 역주행을 하는 차량이 있다. 그 사람한테 돌을 던질 경우에 나는 그러더라도 역주행을 하겠다. 이런 경우가 있을 테고, 또 하나는 본인은 여론은 지금 나를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역사적인 전진을 위해서 한 발, 한 발 가겠다. 이런 긍정적인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겠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명의 용산 대통령실 내 일종의 농락적 행위들을 나는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 이런 의미인 건지 아니면 뭐가 과연 어떤 점이, 어떤 사안이 국민들로부터 돌을 맞더라도 계속하겠다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더라"라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윤한 회동'에 대해서도 "우선은 사건을 좁혀보자면 4시 반 회동 약속을 하고서 6시 만찬을 다른 사람과 잡아놓은 거, 이것을 제가 이 자리에서 기자님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국민 여러분이 어떻게 느낄 것인가, 어떻게 볼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하다못해 저 같은 사람도 누구와 4시 반에 약속을 한다? 모르겠다"고 고개를저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상대방이 6시에 약속이 있는데 제가 아득바득 잠깐만 만나면 된다고 하고서 만난 것이 아니라면, 더군다나 그 독대 자리, 결국 독대의 형식도 못 취했습니다만 그 만남이라고 하는 것이 줄기차게 한동훈 대표가 한 달 전, 2주 전, 3주 전 그렇게 요구하는 자리였는데 저만 하더라도 누구랑 4시 반에 만난다는데 상대방이 6시 약속은 안 잡거든요"라며 "그러면 그 6시 약속이 중요하냐? (참모들과) 밥 먹는 거라는 말이다"라고 했다.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 김 전 비대위원은 "유치한 게,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하면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의 진행 혹은 이것의 내용적 형식적 문제점을 지적해야지, '원내 사안이다' 이러나? 아버지가 저한테, 뭐 수직관계라 조금 불편하다라면 누가 저한테 학교 가서 등록금 좀 내고 오라고 하면 그거 학교 내 행정적인 사안이라 내 일이다. 왜 네가 간섭하느냐? 이럽니까"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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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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