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사업이 2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나섰다.
의왕시 학의동 1105번지에 신설되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은 백운밸리 내 주민들이 입주 시부터 수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민원으로 그동안 백운밸리 세대수 부족, 인근 백운중학군의 유휴 교실 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성제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만나 시에서 중학교 부지 및 건물을 건축해 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임태희 교육감이 긍정적으로 답변함에 따라 학교 신설이 급물살을 탔다.
이후, 지난해 11월에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백운PFV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5월에 진행된 2024년 정기 2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안건이‘적정’으로 통과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할 수 있었다.
이후 설계과정을 거쳐 마침내 10월 23일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의 첫 삽을 뜨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백운호수중학교 설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 공무원들과 백운PFV, 백운AMC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실현되고 있다"면서 "2026년 3월 백운호수중학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호수초중통합학교 건축공사는 2026년 1월 건물이 준공된 후 교과 수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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