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강원랜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공동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탄광유산에 대한 의미 공유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박물관이자 석탄산업 유산의 콘텐츠화를 통한 보존・활용의 장이 될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 박물관(2026년 개관 예정) 홍보를 위해 정선군과 강원랜드가 함께 힘을 모았다.
정선군은 근현대 산업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과 탄광으로 지역의 번영과 소멸이라는 고유한 역사가 전해지는 대한민국 대표 탄광지다.
이번 전시에는 민영탄광이었던 동원탄좌 관련 유물과 사진 자료를 통해 정선지역 석탄산업사를 소개하며 SNS 이벤트와 체험 행사를 통한 지역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박람회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포함해 유관 산업체까지 참여하는 첫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다.
대표 기획전 컬렉터의 방, 케이-뮤지엄(K-MUSEUM) 큐레이션, 실감콘텐츠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교육・체험 행사로 구성돼 전국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을 널리 알리고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박람회 참가로 머지않아 지역의 중요 랜드마크가 될 우리 지역 박물관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산업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