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도서관의 변화와 역할을 바탕으로 완주군 도서관이 지역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 모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덕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60%가 독서를 안했다’라는 뉴스를 언급한 후, 우리나라 독서율 감소가 얼마나 심각한지 지적하고, 다양한 SNS채널과 OTT가 범람하면서 책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거울삼아 시급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은 현재 중앙도서관, 삼례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과 8개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며 “완주군 독서율 증진에 첨병역할을 할 관내 도서관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고 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완주군의 도서관 운영현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또한, “도서관이 기존 기능에서 벗어나 점차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가까운 일본의 미타카시 시립도서관과 별마당도서관 등을 예로 들며 도서관의 새로운 기능과 변화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개성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닌 대표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군도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 반영을 통해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도서관 운영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이 △완주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방안 모색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활용방안 적극 검토 등의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순덕 의원은 “공공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사립도서관, 경로당 등을 모두 거점 삼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누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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