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농가공 경영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시장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상품 브랜딩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쇼핑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비대면 상품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가공 경영체 관계자 등 교육생 18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14회에 걸쳐 온라인 마케팅 방법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은 스마트폰 보편화로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은 인스타, 틱톡 등 숏폼의 마케팅 사례부터 실시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공략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농산물 상품개발실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영상 촬영 방법, 편집 실습과 함께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무료 전자책 및 구글폼 제작 등에 관한 교육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며 가공, 판매 등 바쁜 일정으로 대면 교육을 참여하지 못하는 교육생들이 녹화된 강의 자료를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게 해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전문강사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추진해 지역의 소규모 농특산물 제조업체가 대규모 투자나 별도의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자사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온라인 방송송출 등 전문기술을 습득해 활용하도록 지원해 왔으며 급변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 발맞춰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천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한 지역 농업인들이 새로운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해 성공적인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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