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스마트시티 관제센터를 통해 심야 시간대 정신지체장애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관제원 김은진 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50분께 하양읍 일대를 배회하며 버스 노선도를 살피는 남성을 발견, 1시간가량 주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의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40대로 최근 실종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관제원의 빠른 신고와 경찰과의 협력으로 남성은 2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다.
경산시는 이번 사건에서 김은진 관제원의 신속한 대처가 큰 역할을 했으며, 이에 대해 경산경찰서장으로부터 지난 18일 감사장을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제를 이어가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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