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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족한 부분 국민 뜻 받들어 바꿔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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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족한 부분 국민 뜻 받들어 바꿔나가겠다"

재보선 고비 넘은 尹대통령, 몸집 키운 한동훈 독대 부담

대통령실은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개혁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꾸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치러진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세 속에도 여권의 '텃밭 지키기' 성공으로 재보선 후폭풍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이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정치적 발언권이 강화된 점은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특히 김대남·명태균 의혹 등 '김건희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김건희 라인' 청산을 요구한 한 대표와의 관계가 더욱 껄끄럽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처럼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그리고 시급하게 필요하다"고도 했다.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용산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 발언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검찰이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공모·방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침묵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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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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